ASP.NET CORE? 드디어 스택 오버플로우의 랭킹을 잡다! 2020 Survey


스택오버플로우의 2020 서베이에 올라온 랭킹이 무려!


안녕하세요. 오늘은 재미있는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매해 스택 오버플로우의 Survey에서는 갖가지 재미있는 부분에 대한 랭킹을 제공해왔는데요. 특별하게도 C#, 그리고 .NET의 위상이 전년도를 포함한 과거에 비해 높아졌음을 볼 수 있는 랭킹을 볼 수 있었습니다!

C#

C#? .NET CORE? ASP.NET은?

https://insights.stackoverflow.com/survey/2020

위의 링크는 스택 오버플로우의 2020 Survey 링크입니다. 개발자가 궁금할만한 정보들이 많이 있으니 한번쯤은 구경하는 것도 좋아요!

2020 서베이에서 가장 사랑받는 혹은 관심있는 웹 프레임워크로 ASP .NET CORE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NET CORE란 최대한 Dependency를 제거하고, 하나의 프레임워크로 C#과 .NET의 기능을 백분발휘할 수 있게 만들어지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프레임워크입니다.

유튜브를 보다가, 노마드코더님의 영상이 올라와 허겁지겁 보았는데, 바로 제가 제목으로 쓴 내용이 들어있었지요.

그에 대해 조금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이유?

우선 C#이 갑자기 여러 부분에서 조명을 받는 이유는 말 그대로 여러가지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마이크로소프트 사에서 가장 밀어주고 있는, 언어이기 때문일 겁니다. 천문학적인 금액과 인력을 투입해 만든 C#은, 원래부터 쓰던 제가 말하기는 그렇지만, 타 언어에 비해 최신화된 기술은 물론이고 사용자 편의적인 언어에 가깝습니다. 진입장벽이 낮은 것은 물론이고, 기능 개선도 굉장히 빠른 편이라, 그런,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전폭적인 지원이라는 복합적인 이유가 이번 랭킹의 뒷편에 있을 겁니다.

저는 ASP.NET은 사용하지 않고, 기본적인 .NET과 .NET CORE를 사용했었습니다만, ASP.NET CORE가 각광받는 기술이라는 걸 알게되니, C#의 다양성이 늘어난 것 같아 기쁘더군요! 다만, CORE 쪽 기술은 안정화가 아직 필요한 시점이고, 너무 최신 기술이다보니 이전 기술에 적용하기는 많은 고민이 필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성능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상위권을 차지했다는 것은 시기상조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확실한 것은, C#의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고, 단점을 빠르게 제거해나가고 있습니다. 지켜볼만한 기술임은 틀림없다는 것이죠.

성능?

사실, 클라이언트쪽 성능이라고 하면, 서버 혹은 응용프로그램일텐데, 이 부분은 C++에 비해 퍼포먼스가 떨어진다는 인상이 있긴 합니다. 왜냐면 포인터라는 개념을 C#에서는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으니까요. (Unsafe를 사용하면 쓸 수는 있습니다만…) 물론, 실제 레이턴시나 성능상 이슈는 크지 않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빠른 응답이 필요한 프로그램에서는 그 차이가 꽤 보인다고는 합니다만.(FPS 게임과 같은. 대표적인 예로 배틀 그라운드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사용상 편의성, 생산성은 개인적으로 C#이 월등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C#은 C#만의 C++은 C++만의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무튼, 그 정도가 클라이언트쪽의 상황이고, 웹쪽으로 넘어가게되면 상황은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C#은 기존 백엔드만을 지원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위상이 높질 않았는데, Blazor라는 기술이 나오면서 C#으로 작성하고 웹컴파일러를 통해 컴파일 하는 방식을 통해 프론트와 백엔드를 전부 커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서버 쪽 성능도 노마드코더님의 영상으로 보면 0.7~0.8 M/s Request가 가능한 Node JS 나 PHP, 반면에 ASP.NET의 경우 8.0 M/s에 해당하는 엄청난 속도로 처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속도만으로 보면 이미 10배 가까이 차이 나기 때문에, 그 속도를 이점삼아 사용하는 회사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물론 상황마다 조금씩의 차이는 있겠지만요.

결론

C#과 .NET 기술이 이렇게 랭킹 1위가 됐다고 해서 바로 뛰어들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미래에 강력한 기술이 되는 것은 확실하다고 봅니다. 기존 JS를 사용하던 개발자들 입장에서는 쉽지 않겠지만, 원래부터 ASP.NET를 쓰던 분들에겐 희소식이 되겠네요. 아마 미래에는 JS를 쓰는 쪽과 ASP.NET를 쓰는 쪽이 적절히 양분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C#을 사용하는 개발자로써, 이번 랭킹은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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